요즘 겨울 방학을 이용하여 대만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대만을 방문하기에 앞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정보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비자

주 타이베이 대표부에 나와 있는 설명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은 관광목적으로 90일 동안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나 여권의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 있고 왕복항공권이나 다음에 이동하는 항공권이 있어야 입국할 수 있습니다. 하루라도 불법체류를 한다면 1년간 무비자 입국 불허대상으로 간주합니다.

90일 이상 머무르게 된다면 유학, 취업 등 특수목적 비자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pixabay 사진

대만의 기후

간단한 기후는 연평균 온도 23이고 연강우량은 4400mm로 고온다습한 기후입니다.

 

화폐

대만의 화폐단위는 원이라 하며 뉴 타이완달러라고도 합니다. 대부분의 상점은 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나 여행지에서는 현찰을 주로 이용합니다.

대만 환전은 게시물이 따로 있습니다.

pixabay

전압/콘센트

대만의 전압 단위는 110V입니다. 220V를 이용하는 우리나라와는 다르므로 전압조정기나 돼지코를 챙겨와야 합니다. 전압조정기는 공항이나 마트에서 쉽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마트에서 구매가능한 전압조정기

대만의 교통수단

대만에는 버스, 택시와 MRT라는 지하철이 있습니다. 대만의 이지카드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대만의 택시 요금

대만의 택시는 대부분 노란색입니다. 기본요금은 1.25km70250m5원이 오르고 140초 정지하면 5원이 추가됩니다. 또 저녁 11시부터 새벽 6시까지는 20원의 추가할증요금이 있습니다.

 

운전

대만은 우리나라와 같이 우측으로 차들이 주행합니다. 하지만 차량보다는 오토바이가 많고 인도에서도 오토바이와 차들이 이동합니다. 특히 좁은 골목길에도 오토바이와 차들이 다니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대만에서 운전할 경우 우리나라 국제 운전면허증이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운전할 수 없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입금지 물품

식품

대만에서는 최근 아프리카 돼지 열병으로 한국 라면이 반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만약 반입한다면 공항에 잡혀서 폐기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의약품

대만은 의약품을 영문으로 된 병원의 증명서를 지참한 경우에만 반입할 수 있습니다. 6가지 종류의 치료용 의약품만 가능하고 한약은 종류별 0.6kg만 가능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외교부 홈페이지에 있습니다.

전자담배

대만에서는 전자담배의 거래가 금지되어 있으므로 약사법과 흡연피해방지법에 따라 반입이 불가능합니다. 휴대 입국을 하면 세관에 몰수될 수 있습니다.

 

 

소매치기 주의

대만은 아시아에서 치안이 좋은 편이지만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소매치기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고 하니 소매치기를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현지 문화

대만은 유교, 도교 불교 등 토속신앙을 주로 믿는 국가입니다. 따라서 사당이 매우 많으므로 방문 시 조심해야 합니다.

대만은 치안이 좋아서 실제로 여행을 할 때 밤에도 많이 활동합니다. 하지만 너무 늦게는 활동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만의 공휴일

대만의 법정 공휴일은 1.1(개국기념일, 원단), 12.30-1.4(춘절), 2.28(평화기념일), 4.5(민족성묘일, 청명절), 5.5(단오절), 8.15(중추절)10.10(국경일)입니다.

, 일요일은 대만의 휴무일이며 우리나라와 같이 대체공휴일은 없습니다.

 

 

주 타이베이 한국 대표부

전화번호 : 2758-83205 (6)

FAX : 2757-7006

E-mail : taipei@mofat.go.kr

홈페이지 주소 : /Taipei/

*근무시간 :09:00 - 18:00 (11.1-2월 겨울철은 09:00~17:00)

토요일, 일요일, 대만 국정 공휴일과 우리나라 3.1,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휴무

저는 대만의 타이베이를 방문할 때 타오위안 국제공항을 방문했습니다. 저는 이스타항공을 이용했기 때문에 제1터미널을 이용했습니다. 1터미널은 대한항공,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이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비행기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쑹산 공항에 내리는지 와 1 터미널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입국하기

일단 공항에서 내리면 입국을 위해 한참을 이동해야 합니다. 상당히 입국장으로 가는 길이 멉니다.

 

입국장 가는길

 

저는 현지 공항에서 유심을 수령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인터넷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공항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무료 WIFI가 있습니다. ‘FREE AIRPORT WIFI’가 있으므로 이용하면 됩니다.

 

입국서류는 비행기에서 미리 작성하시면 됩니다. 꼼꼼하게 확인은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최대한 아는 만큼 적어야 될 것 같습니다. 비행기 안내책자를 잘 보시면 한국어로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이스타 항공 책자에 있는 대만 입국신고서 한글

 

입국서류를 챙겨서 가면 엄청나게 길게 줄을 서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터넷을 잘 찾아보시면 E-gate라고 알려진 자동 입출국 심사도 있습니다. 저는 몰라서 줄을 3030분 정도는 선거 같습니다.

입국 심사 줄선 모습

 

이제 입국심사를 마치고 내려오시면 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짐 찾는 곳

 

환전하기

짐을 찾아서 바로 나오시면 제가 환전했던 은행이 나옵니다. 저는 줄이 많이 길지 않았지만 팻말을 보면 나가면 24시간 운영하는 은행이 있다고는 적혀있습니다.

24시간 환전가능한 은행

 

USIM칩과 이지카드 수령

저는 이제 유심칩과 이지카드를 수령하러 이동했습니다. 왼쪽으로 쭉 가면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앞에 교환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우처와 여권을 보여주면 됩니다.

티몬 홈페이지 화면 캡쳐

 

공항버스 타기

이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시먼딩이나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으로 이동하는 공항버스 표를 예매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저는 새벽에 도착했기 때문에 24시간 운행하는 공항버스를 이용하였습니다.

이지카드와 타이베이 메인스테이션으로 가는 버스 표
버스 터미널

 

새벽에 공항을 찾아갔기 때문에 MRT도 운행하지 않고 시먼딩으로 바로 가는 버스도 운행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입국장부터 택시기사들이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호객행위를 합니다. 어느 나라를 가든 있는 현상이므로 자주 오는 저렴한 공항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공항 버스 내부 사진

하지만 4인 정도 된다면 공항에 마중 나오는 서비스를 신청해서 가는 것이 저렴할 수도 있습니다. 버스표 가격을 합산해보고 저렴하다면 그쪽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대만의 타이베이에 12월에 다녀왔습니다. 날씨는 듣던 대로 정말 예측할 수 없었습니다.

 

대만은 10월까지 계속 비가 오고 더운 기후를 보여주고 11월 이후로 비가 그치고 쌀쌀해지기 시작합니다. 12월부터 3월은 선선한 계절인데 일일 평균 온도가 22도 이하입니다. 하지만 최저온도는 14도 정도 밑으로는 떨어지지 않습니다. 10월 이후부터는 강수량도 조금씩 줄어듭니다.

Weather Spark 화면 캡쳐

그러나 12월에도 계속 비가 내리므로 대만사람들은 항상 작은 우산이나 우의를 가방에 넣고 다닌다고 합니다. 저도 여행을 가기 전에 우산은 하나 챙겨서 다녔습니다.

또한, 대만은 늘 비가 조금씩 내릴 가능성이 커서 전체적으로 습한 날씨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대만 호텔은 창문이 없으므로 내부도 매우 꿉꿉해서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에어컨을 켰습니다.

12월 타이베이 거리

저는 12월 중반에 가서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았지만, 최저기온과 최고 기온은 크게 차이가 나서 감기 걸리기 쉬운 날씨였습니다.

여행기간 중 날씨

 여행 어플에서의 대만날씨는 강수확률이 높다고 되어있지만 결국 여행기간중에는 한번도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대만은 날씨가 예측하기 어려우므로 옷도 예측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겨울에 대만을 가실 때는 한국도 겨울이라고 패딩을 들고 가시면 안 됩니다. 패딩과 같이 부피 크고 두꺼운 옷은 피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대만에서는 얇은 옷을 여러 겹으로 입을 수 있게 니트, 후드집업, 경량패딩 등이 적절한 것 같습니다. 낮에는 22도를 넘게 더우므로 쉽게 벗을 수 있어야 하고 밤이나 새벽은 10도대로 떨어지기 때문에 쉽게 입는 옷을 가져가시는 게 좋습니다. 실제로 투어 프로그램에 같이 있던 어떤 분은 낮 기온을 보고 반소매와 셔츠를 입으셨다가 밤에 매우 추워하셨습니다.

일단 한국보다는 추운 나라가 아니므로 가기 전에 기온을 보고 잘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12월 타이베이의 시먼딩

 

대만에서는 정식명칭 신 대만 달러(New Taiwan Dollar)이고 대만달러라고 부르는 화폐를 사용합니다. 100달러 이상부터는 지폐를 사용하고 그 밑의 단위는 동전을 이용합니다.

대만에서 주로 이용하는 지폐

여행할 때는 보통 100달러, 500달러, 1000달러 지폐를 많이 사용하며 동전으로는 1달러, 5달러, 10달러, 50달러를 많이 이용합니다. 대만달러는 원이라고도 많이 말하므로 한국 돈과 혼동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만에서 주로 사용하는 동전

오늘은 대만달러 환전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대만달러를 바꾸는 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1. 은행에 가서 대만달러를 바꾸기

2. 사설 환전소에 가서 환전하기

3. 한국에서 미국달러를 사서 대만에서 환전하기 (이중환전)

저는 이 중에서 3번을 이용하였습니다. 하지만 다른 방법들도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1. 은행에 가서 대만달러를 바꾸기

이 방법은 그냥 은행에 가서 대만환율에 맞게 환전을 하는 것입니다. 대만은 예전에는 한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지는 아니어서 은행에서 많이 갖고 있지 않은 외환입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한국인도 많이 방문하고 있으므로 많이들 가지고 있습니다. 은행을 방문하기 전에 한 번쯤은 전화해서 환전할 수 있는지 물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2. 사설 환전소에 가서 환전하기

사설 환전소는 개인이 운영하며 환율과 시세에 맞춰서 현금을 교환하는 방식입니다.

사설 환전소는 마이 뱅크라는 사이트를 방문하면 지역별로 환전이 가능한 환전소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대만달러 같은 경우 대부분이 수도권에 몰려 있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마이 뱅크 화면 캡쳐

3. 한국에서 미국달러를 사서 대만에서 환전하기 (이중환전)

이 방법은 한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방법중 하나입니다. 미국달러는 웬만한 은행은 모두 가지고 있는 외환이기 때문에 쉽게 환전할 수 있습니다. 대만 역시 미국달러를 많이 보유하고 있으므로 현지 공항에서 쉽게 환전할 수 있습니다. 미국달러 같은 경우 우대율 적용도 쉬우므로 한국인들이 많이 이용합니다.

삼성페이 환전 화면 캡쳐

우선 한국에서 한화를 미국달러로 환전합니다. 대만공항에 도착하시면 입국 절차를 끝내면 바로 24시간 은행이 보입니다. 입국장 주변에도 24시간 은행이 있다고 적혀있으므로 줄이 기시면 나가서 해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대만 공항 입국장 환전소

저는 여기서 환전을 하였습니다. 250달러 중 비상금 10달러를 제외하고 240달러를 환전했을 때 수수료 30원을 받고 7,187원을 받았습니다.

환전후 받은 영수증

이번에 1210일부터 13일까지 34일로 여행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여행을 준비한 순서는

1. 항공권 구매하기

2. 숙소 예약하기

3. 여행 일정 짜기

4. 현지에서 쓰일 표, 교통편 준비하기

5. 환전하기

등의 순서로 이루어졌습니다.

 

예산은 다음과 같이 사용하였습니다.

대만

예산

600,000

사용

265,435

날짜

내용

출금

 

왕복 비행기

126,200

10.03

호텔

104,335

11.24

현지여행

22,000

12.02

유심칩,

교통카드

12,900

12.09

환전

300,000 

 

그럼 대만 34일 준비한 과정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항공권 구매하기

항공권은 이스타항공의 ZE781편을 예매했습니다. Sky Scanner2달 전에 찾아봤을 때 가장 저렴한 가격이 청주공항에서 타이베이 타오위안 공항으로 향하는 항공편이었습니다.

청주 오후 1140분 출발 타이베이 오전 1시 도착이라는 안 좋은 시간대이지만 126200원이라는 싼 가격에 어쩔 수 없었습니다.

구글 'ZE781' 캡쳐

2. 숙소 예약하기

숙소는 호텔스닷컴이라는 사이트에서 예약하였습니다.

이번 대만여행에서 이용할 호텔은 초 호텔입니다. 10일부터 12일까지 2박에 203292원이 들었는데 싱글침대 2개인 방인데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에 예매했습니다.

호텔스 닷컴 '초 호텔' 화면 캡쳐

 

3. 여행 일정 짜기

여행 일정은 트리플이라는 어플을 이용했습니다. 트리플 어플 이용법은 이전 글에서 소개했습니다.

트리플 화면 캡쳐

 

 

4. 현지에서 쓰일 표, 교통편 준비하기

대만 일정 중 조금 먼 거리를 이동해야 했는데 관광지를 버스로 둘러 볼 수 있는 현지 투어가 와그라는 사이트에 있어서 예약하였습니다. 127일 현재 와그에서는 할인 및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지에서는 LTE 심 카드와 대만 교통카드인 이지카드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대만 공항에서도 구매할 수 있지만, 한국에서 준비해서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티몬에서 저렴하게 세트로 구매를 하였습니다.

티몬 화면 캡쳐

5. 환전하기

대만에서는 대만달러를 이용하지만 미국 달러를 대만에서 환전하는 게 더 좋다는 추천이 있어서 그렇게 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행 후기에서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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