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대만을 다녀오며 처음으로 청주공항에서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대구공항이랑 김해공항도 가봤지만 제가 다녀온 공항 중에서는 가장 작은 공항이 아니었나 생각이 됩니다.

 

이스타 항공도 처음으로 타봤는데 처음부터 난항을 겪었습니다. 3달 전쯤에 예매한 비행기가 갑자기 운항일정이 바뀌는 바람에 전체 여행 계획에 차질이 있었습니다.

이스타 항공 홈페이지 화면 캡쳐

 

저녁 비행기라서 여유롭게 볼 수 있었는데 새벽 도착이 되면서 오히려 다음날 일정이 좀 더 피곤하고 전체가 짧아졌습니다. 그래도 재밌게 다녀왔기 때문에 이번에 탄 ZE781, ZE782편을 소개하겠습니다.

 

1. ZE781(청주타이베이)

청주에서 1140분에 출발해서 현지 시각으로 오전 1시에 도착하는 비행기인데 실제로는 청주에서 20~30분 지연되어서 출발했습니다. 아무래도 그날 전체적으로 한국에 안개가 많이 껴서 늦게 출발한 것 같습니다.

 *청주국제공항은 군 공항이므로 활주로 쪽은 촬영할 수 없습니다.

 

제가 탑승한 비행기는 제주도에서 바로 와서 그런지 청소 상태가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안쪽에는 쓰레기도 있었습니다. 잠깐 기분이 좋지는 않았지만, 옆에 아무도 타지 않아서 넓어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항공기 좌석 사진

 

타이베이로 가는 비행기는 밤 비행기라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가는 동안 불을 끄고 가서 그런지 편안하게 자면서 갈 수 있었습니다.

 

내부 사진

 

소등한 비행기 내부 사진

한국의 야경사진도 찍을 수 있었습니다.

항공기에서본 야경 사진

 

2. ZE782(타이베이청주)

돌아오는 비행기는 오전 2시에 출발하여 현지 시각 515분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항공기 연결 지연이라는 이유로 거의 30분은 넘게 지연되었습니다. 갈 때도 지연되고 올 때도 지연되는 거로 봐서 이스타 항공은 지연이 많다고 느껴졌습니다.

글쓴 당일도 지연된 것을 볼 수 있다.

오는 비행기에는 아침 일찍 오는 비행기라 그런지 한국 사람들과 중화권에서 온 사람들이 많이 탑승했습니다. 중화권 사람들은 그들답게 조금 시끄럽게 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새벽 2시 출발이었기에 피곤해서 쓰러져서 왔습니다.

 

늦은 순서로 출발하는 ze782편

 

 

이번에 깨달은 점은 이스타항공은 편안하게는 갈 수 있는 항공이지만 지연이 자주 발생하는 항공사라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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