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유럽 여행을 다니며 꼭 필요했던 물건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이 체크리스트는 1달과 같은 장기간 여행을 할 때 필요한 물건들이랑도 공통됩니다.

필수 체크리스트

여권, 신분증() :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한 신분증은 꼭 필요합니다.

국제 학생증() : 학생일 경우에 할인 받을 수 있는 수단이 됩니다.

여권 사진과 증명사진 : 여권 사진은 여권을 분실했을 때 이용되며 증명사진은 가끔 교통카드나 투어 카드를 만들 때 필요합니다.

 

체크카드 : 장기간 여행 갈 때는 현금을 많이 사용하지 않습니다. 또한, 유럽은 카드 문화가 되어 있어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현지에서 ATM에서 돈을 뽑을 때도 도움이 됩니다.

 

여행 바우처() (항공권 E 티켓, 호텔 및 투어 바우처, 해외여행자보험) : 혹시 모를 상황에 챙겨가는 게 좋습니다.

멀티탭() : 요즘은 1인당 하나의 전자기기만 사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멀티탭은 필수입니다.

작은 우산 : 유럽 날씨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우산을 휴대하는 게 좋습니다.

 

멀티변환기() : 흔히 돼지코만 챙겨가는 때도 있는데 가는 숙소마다 사용하는 전압이 다를 수 있으므로 꼭 챙겨야 합니다.

비상약품() 및 개인 약품 : 해열제, 소염제, 소화제, 진통제 등은 장기여행 시 들고 가는 게 좋습니다. 벌레가 있을 수도 있으므로 소독약도 있으면 좋습니다.

개인 위생용품 : 샤워용품은 챙기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 : 여행하면 야외에서 활동을 많이 하므로 자외선 차단제는 바르는 게 좋습니다.

동전 지갑 : 현금을 쓰면 동전이 많이 생기므로 필수입니다.

추천 준비물

보조배터리 : 여행을 다니며 사진을 열심히 찍으면 배터리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충전기 2: 장거리 여행 중에는 충전기가 고장 날 수도 있습니다.

 

슬리퍼 및 편한 신발 : 걸을 일이 많으므로 편한 신발은 필수이며 슬리퍼를 제공하지 않는 호텔도 있으므로 슬리퍼를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면도날 여분 : 남자의 경우 면도날을 교체해야 해서 장기간 여행한다면 면도날을 챙겨야 합니다.

 

선글라스 : 따가운 햇빛을 가려주는 선글라스는 여행에 도움 됩니다.

 

셀카봉과 삼각대 : 혼자 가거나 단체로 가도 같이 찍을 때는 꼭 필요합니다. 저는 셀카봉과 삼각대가 결합한 제품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인천-로마행 비행기인 대한항공 KE931편을 이용하였습니다.

이 항공편은 보잉사의 B777-300이라는 기종을 사용합니다.

인천에서 로마로 가는 직항편으로 총 12시간 25분이라는 시간 동안 비행을 합니다.

KE931편
대한항공 B777-300 (대한항공 홈페이지 화면 캡쳐)

1. 비행기 구조

비행기를 이용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자리입니다.

이 항공기는 3-3-3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각 부분에서 중간에 앉는 사람이 가장 불편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자리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미리 온라인 체크인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남아 있는 선택권이 많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복도 자리를 앉을 수 있었습니다. 대한항공을 이용한다면 미리 48시간 전에 체크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좌석배치도 (대한항공 화면 캡쳐)
좌석배치도 (대한항공 화면 캡쳐)

2. 비행기 좌석 및 기본 세트

비행기 좌석에 앉았을 때 처음 든 생각은 확실히 장거리 노선이 이코노미 좌석 넓이가 넓다는 것입니다. 좌석에는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태블릿 화면이 있습니다. 이 화면에는 영화, TV, 음악, 게임 등이 있습니다.

비행기에 탑승하면 기본적으로 담요, 헤드폰, 슬리퍼와 양치 도구가 있는 파우치를 제공합니다.

비행기 좌석
기본으로 제공하는 세트

 

3. 비행기 분위기

오후 3시 이륙에 현지 시각 오후 7시쯤 도착하기 때문에 비행 초반에 불을 끄고 갑니다. 12시간의 비행 초반에 탑승객을 자게 하려는 것 같습니다.

저는 비행기 날개 쪽에 앉아서 엔진소리로 인해 소음이 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소음이 크진 않았습니다. 비행하는 동안 계속 헤드폰을 끼고 있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별로 시끄럽다고는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한국에서 출발할 때 비가 오는 날씨라 초반에 난기류가 조금 있었지만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습니다.

 

4. 기내식

비행기가 이륙하고 나서 30분 정도 지나면 바로 기내식을 제공합니다. 제가 탑승한 날은 메뉴가 3가지로 한식 비빔밥, 소고기 스테이크, 닭가슴살 샐러드가 있었습니다. 저는 라운지에 많이 먹고 와서 샐러드를 가볍게 먹었습니다. 음식을 주문하면서 와인도 마셨는데 기본적으로 레드와인과 화이트 와인 두 종류를 제공했습니다.

기내식을 먹고 나면 바로 불을 꺼서 탑승객들이 잘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도착하기 2시간 전쯤 기내식을 또 제공합니다. 이번에는 아라비아타 소스 닭고기 요리를 받았습니다. 빵과 새우가 들어간 샐러드가 아주 맛있었습니다.

 

첫번째 기내식 (와인은 추가로 받았습니다.)
두번째 기내식

 

 

5. 꿀팁

생각보다 대한항공 헤드폰이 불편하므로 이어폰을 챙겨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내식을 먹으며 라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음료가 준비되어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위스키와 맥주를 먹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번에 장기여행을 다녀오면서 하나 비바 플러스 체크카드를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장기간 여행을 하면 카드를 분실하거나 이 카드를 이용 못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해외 체크카드를 한 개 더 들고 갔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해외 결제 체크카드는 신한카드의 Fantastic S입니다. 신한카드에는 YOLO Triplus 체크카드와 Fantastic S 카드가 있습니다. 둘 다 해외 인출 시 캐시백이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국내에서 소셜커머스를 많이 이용해서 Fantastic S 카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신한카드 홈페이지 화면 캡쳐

 

1. 카드 소개

이 카드의 국제 브랜드는 Master Card입니다. 따라서 하나카드가 VISA인데 결제가 안되면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연회비는 없으며 결제은행은 신한은행을 제외하고도 다양한 은행의 계좌를 결제계좌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온라인으로도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신한카드 홈페이지 화면 캡쳐

 

2. 해외 전 가맹점 이용액(온라인 포함) 1.2% 캐시백

해외 현지에서 결제한 것뿐만이 아닌 온라인 결제도 캐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한카드 홈페이지 화면 캡쳐

 

3. 해외 인출 건당 3$ 캐시백

해외 인출 시 하루 한 번 월 1만 원 한도 내에서 캐시백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여행하다 보면 한나라에서 1번 정도 인출할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유럽을 여행하게 된다면 체코나 영국을 여행 갔을 때만 인출할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는 한국에서 유로를 바꿔서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해외에서도 카드 결제를 많이 해서 외화를 쓸 일은 많이 없습니다.

 

신한카드 홈페이지 화면 캡쳐

4. 기타 서비스

그 외에서 다양한 혜택이 있습니다.

FAN페이를 이용할 경우 15% 캐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소셜커머스 (쿠팡, 티몬)을 이용할 경우 10%를 캐시백 받을 수 있습니다.

CU편의점을 이용하면 10% 캐시백 받을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를 이용하면 10% 캐시백 받을 수 있습니다.

 

신한카드 홈페이지 화면 캡쳐

 

5. 통합캐시백 한도

이 카드는 전월 실적에 따라서 캐시백 한도가 정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신규 발급회원만 다음 달 말까지 첫 번째 실적을 인정받습니다. 여행 가기 직전에 발급받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신한카드 홈페이지 화면 캡쳐

 

 

자세한 카드 설명은 신한카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래서 여행을 다니며 하나카드와 신한카드를 반반씩 사용했습니다.

 

저는 이번에 해외로 출국하면서 인터넷 면세점을 처음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신라면세점과 롯데 면세점이 있는데 온라인 면세점이 오프라인보다 많이 싼 가격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원래는 전자기기들을 사려고 했으나 전자기가 들은 대부분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 않고 향수 같은 화장품류가 많이 저렴한 것 같았습니다.

 

면세품은 출국 3시간, 6시간 전에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기에 많은 물건이 품절되므로 시간이 될 때마다 여유롭게 구매를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신라면세점 홈페이지 화면 캡쳐

 

 

1. 신라면세점 면세품 인도장 위치

저는 신라면세점을 이용해서 출국장에 들어가서 신라면세점 면세품 인도장을 찾았습니다.

면세구역에 들어가면 바로 신라면세점이 나오는 데 이곳은 오프라인 면세점입니다. 면세품 인도장은 2층으로 올라가면 마티나 라운지 건너편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 두 곳이 같이 운영되고 있으므로 둘 다 이용하는 분들은 둘 다 받으실 수 있습니다.

신라면세점 홈페이지 화면캡쳐

 

1 여객 터미널에는 이곳에 있습니다.

신라면세점 홈페이지 화면 캡쳐
신라면세점 홈페이지 화면 캡쳐

 

신라면세점 홈페이지 화면 캡쳐
신라면세점 홈페이지 화면 캡쳐

 

2. 면세품 받기

신라면세점은 들어가서 키오스크 기계에 여권을 찍으면 순서 대기표가 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본인의 번호가 불리는 곳으로 가면 됩니다. 가서 여권과 탑승권을 보여주면 바로 면세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오프라인 면세점 이용하기

주류나 담배류는 오프라인 면세점에서 구매했습니다. 유심이나 와이파이 도시락을 이용하면 면세점 할인 쿠폰을 같이 증정합니다. 그 쿠폰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해외 유심과 함께 받은 면세점 할인 쿠폰북

저는 신라면세점을 이용하려 했으나 신라면세점은 면세 담배를 판매하지 않는다고 해서 롯데면세점에서 구매했습니다.

 

면세점을 이용할 때는 비행기 시간에 늦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세점이 매우 넓기 때문에 구경하다 보면 비행기 시간을 많이 초과 할 수도 있습니다. 시간을 항상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천공항 2 터미널에는 많은 라운지들이 있습니다. 라운지는 탑승객들 중에서 시간이 남는 사람들에게 편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대부분의 라운지들이 유료이지만 사용하고 있는 카드의 혜택 중에 라운지 할인권이나 무료 이용권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가기 전에 잘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많은 라운지들 중에서 마티나 라운지를 이용하였습니다. 동행하는 친구는 신용카드에 마티나 라운지 무료 이용 혜택이 있었고 저 또한 카카오 체크카드 전월 실적으로 인해서 마티나 라운지 1만 원 이용 혜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카카오 뱅크 체크카드를 전월에 30만 원 이상 이용하면 마티나 라운지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 홈페이지 화면캡쳐

 

1. 마티나 라운지 위치

마티나 라운지는 2번 출국장으로 들어왔을 때 바로 오른쪽 2층에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 있으니 2층으로 바로 가시면 됩니다.

인천공항 홈페이지 지도 화면캡쳐

 

2출국장에서 나와서 오른쪽 방향
2층에서본 마티나 라운지

 

2. 마티나 라운지 가격

마티나 라운지 이용 기본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성인 (만11세이상 )   39달러

 어린이 (37개월 ~ 만 10세이하)    16달러

 36개월 이하   무료입장

 

하지만 카카오 체크카드 30만 원 전월 실적이 있을 경우 1만 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운터에서 바로 카드를 보여주면 자동으로 1만 원이 결제됩니다. 저는 카드가 없었지만 삼성 페이를 이용하니 자동으로 1만 원으로 결제되었습니다.

 

카카오뱅크 홈페이지 화면 캡쳐

3. 라운지 내부

라운지는 꽤 큰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고 단체석과 개인석 2인석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식사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그저 쉬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충전이 필요한 사람들은 창가 쪽 좌석이나 벽에 코드가 있으니 이용할 때 참고하는 게 좋습니다.

 

라운지 내부 모습

4. 라운지 음식

라운지 음식의 종류는 생각보다 많지는 않습니다. 샐러드 종류가 있고 매인 한식 요리들이 있고 디저트 종류가 있습니다. 음식의 대부분은 한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맛은 보통 이상이었습니다. 추천할 만한 맛이었습니다. 외국으로 나가는 사람들을 위한 라면이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라면 종류는 진라면, 신라면 두 종류뿐이었지만 맛있었습니다.

라운지 중간에는 음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각종 이온음료, 주스 탄산음료가 있고 생맥주를 따라 마실수 있는 기계도 있습니다. 음주를 하실 분들을 위한 와인도 있습니다. 생맥주는 바로 직접 따라서 마시나 많이 맛있었습니다. 디저트 중에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었는데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마티나 라운지 음식
마티나 라운지 음식

 

마티나 라운지는 처음 이용해보았는데 크기도 크고 음식도 맛이 괜찮아서 다음에도 온다면 무조건 이용할 것 같습니다. 1만 원에 잘 쉬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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