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천-로마행 비행기인 대한항공 KE931편을 이용하였습니다.

이 항공편은 보잉사의 B777-300이라는 기종을 사용합니다.

인천에서 로마로 가는 직항편으로 총 12시간 25분이라는 시간 동안 비행을 합니다.

KE931편
대한항공 B777-300 (대한항공 홈페이지 화면 캡쳐)

1. 비행기 구조

비행기를 이용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자리입니다.

이 항공기는 3-3-3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각 부분에서 중간에 앉는 사람이 가장 불편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자리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미리 온라인 체크인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남아 있는 선택권이 많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복도 자리를 앉을 수 있었습니다. 대한항공을 이용한다면 미리 48시간 전에 체크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좌석배치도 (대한항공 화면 캡쳐)
좌석배치도 (대한항공 화면 캡쳐)

2. 비행기 좌석 및 기본 세트

비행기 좌석에 앉았을 때 처음 든 생각은 확실히 장거리 노선이 이코노미 좌석 넓이가 넓다는 것입니다. 좌석에는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태블릿 화면이 있습니다. 이 화면에는 영화, TV, 음악, 게임 등이 있습니다.

비행기에 탑승하면 기본적으로 담요, 헤드폰, 슬리퍼와 양치 도구가 있는 파우치를 제공합니다.

비행기 좌석
기본으로 제공하는 세트

 

3. 비행기 분위기

오후 3시 이륙에 현지 시각 오후 7시쯤 도착하기 때문에 비행 초반에 불을 끄고 갑니다. 12시간의 비행 초반에 탑승객을 자게 하려는 것 같습니다.

저는 비행기 날개 쪽에 앉아서 엔진소리로 인해 소음이 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소음이 크진 않았습니다. 비행하는 동안 계속 헤드폰을 끼고 있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별로 시끄럽다고는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한국에서 출발할 때 비가 오는 날씨라 초반에 난기류가 조금 있었지만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습니다.

 

4. 기내식

비행기가 이륙하고 나서 30분 정도 지나면 바로 기내식을 제공합니다. 제가 탑승한 날은 메뉴가 3가지로 한식 비빔밥, 소고기 스테이크, 닭가슴살 샐러드가 있었습니다. 저는 라운지에 많이 먹고 와서 샐러드를 가볍게 먹었습니다. 음식을 주문하면서 와인도 마셨는데 기본적으로 레드와인과 화이트 와인 두 종류를 제공했습니다.

기내식을 먹고 나면 바로 불을 꺼서 탑승객들이 잘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도착하기 2시간 전쯤 기내식을 또 제공합니다. 이번에는 아라비아타 소스 닭고기 요리를 받았습니다. 빵과 새우가 들어간 샐러드가 아주 맛있었습니다.

 

첫번째 기내식 (와인은 추가로 받았습니다.)
두번째 기내식

 

 

5. 꿀팁

생각보다 대한항공 헤드폰이 불편하므로 이어폰을 챙겨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내식을 먹으며 라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음료가 준비되어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위스키와 맥주를 먹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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