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대만에서 묵었던 숙소인 초 호텔에 대해서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저는 초 호텔을 호텔스닷컴을 이용하여 예약하였습니다.

저는 새벽에 대만에 도착했고 출국하는 날도 밤이라서 34일 중 2일만 이용했습니다.

2박을 이용하는 데는 총 203,292원 이므로 2명이 이용한 결과 1인당 15만 원 정도에 이용했습니다. 외국에서 사용하는 호텔치고 저렴하게 이용한 것 같습니다.

 

호텔 간략 후기 (5개 만점)

호텔 위치------★★★★★

호텔 시설------★★★★

호텔 서비스----★★★★★  (한국어 서비스 최고임)

호텔 방 내부---★★☆  (창문이 없어서 아쉬움, 생각보다 방이 작음)

 

 

1. 호텔 위치

호텔은 시먼에 있으며 시면 역과 500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많이 걷지 않아도 되는 거리입니다. 또한, 우버를 이용할 경우 타이베이 메인 역(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에 갈 때도 3600원 정도 되는 가격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세븐일레븐과 패밀리마트 등 편의점이 많이 있습니다. 길을 건너가면 스타벅스도 있고 맛집도 멀지 않은 거리에 있어서 좋습니다. 호텔 앞에는 작은 도로가 있지만, 차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조용합니다.

 

구글지도 화면 캡처

 

2. 호텔 외부

대만의 건물을 대부분 대만 특유의 날씨 때문에 깔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호텔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호텔의 외관은 정말 깔끔하고 예쁩니다. 그래서 벽을 배경 삼아 사진도 찍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호텔스 닷컴 화면 캡처
직접 찍은 실제 호텔 외부 사진 ( 왼쪽문이 실제로 자는 문, 오른쪽문은 체크인 입구이다.)

 

3. 호텔 내부

호텔은 자는 건물과 체크인 하는 건물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1층 체크인 로비도 깔끔하게 꾸며져 있으며 자는 건물 로비도 깔끔하게 되어있습니다. 향기도 나서 되게 좋았습니다.

체크인 로비
호텔 로비

이 호텔의 장점은 철저한 보안입니다. 자는 호텔을 가기 위해서는 입구부터 방 열쇠가 있어야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체크인 건물을 제외하고는 외부인이 들어 올 수 없습니다.

 

엘리베이터도 호텔 키가 있어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내부에는 다녀간 많은 사람이 붙여둔 퍼즐들이 붙어 있습니다. 한국어로 적힌 퍼즐도 많은 것을 보아 한국인이 많이 다녀간 것 같습니다.

 

엘레베이터 벽에 붙어 있는 퍼즐  (방문객이 직접 남긴다)

 

4. 호텔 방 내부

저는 저 포함 2명이 여행을 갔으므로 싱글침대 2개가 있는 방을 예약했습니다. 그런데 방을 들어가 보니 더블베드 1개 싱글베드 2개가 있는 4명이 이용할 수 있는 방이었습니다. 방이 커진 것 같아서 좋긴 했으나 4명이 이용하기에는 턱없이 작은 방인 것 같습니다. 2명이 이용하기에는 적당하지만 3명부터는 조금 힘들 것 같습니다.

방에는 특유의 냄새가 났습니다. 이것은 아무래도 방에 창문이 없어서 생긴 냄새였습니다. 욕실의 습기 때문인지 한겨울인데도 불구하고 호텔 내부에는 에어컨이 켜져 있었습니다. 매일 숙소로 돌아올 때마다 같은 냄새가 났습니다.

2명으로 예약한 방
깨끗한 욕실

 

5. 호텔 서비스

 

호텔의 서비스는 100점 만점에 100점입니다. 호텔의 어메니티는 자신이 원하는 만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었고 한국인들을 위한 안내서도 있었습니다. 또한, 한국인들을 위해서 한국어로 된 지도도 제공했습니다. 지도에는 호텔 주변에 있는 맛집들과 핫 스폿들이 있었습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키와 다양한 쿠폰들
호텔에서 주는 한국어 지도
한국어 지하철 노선도

이 호텔은 방문객들에게 퍼즐을 주는 데 아무래도 추억을 남기고 가라는 용도인 것 같습니다.

 

저의 솔직한 호텔 평은 대만에서 창문이 있는 방을 구하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불편한 점을 감수하고는 가격대 대비 좋은 호텔이었습니다. 위치는 매우 좋았고 시설도 깔끔했습니다.

냄새에 민감한 사람이면 고민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호텔에 머무르는 시간이 짧고 잠만 자고 가기는 여행에는 최고입니다.

 

대만으로 가는 많은 비행기는 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내립니다. 그러나 여행객들은 대부분 타이베이 시내에 숙소를 잡고 머무릅니다. 사진을 보면 알다시피 타오위안 공항은 타이베이 시내와 상당히 멀게 떨어져 있습니다. 자동차로 이동하는 거리만 해도 약 42km가 나옵니다.

 

구글 지도 화면 캡쳐

 

 그럼 타이베이 중심부라 할 수 있는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과 시먼딩으로 가는 법을 소개하겠습니다.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은 5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1. 공항버스 이용하기

2. 지하철(MRT) 이용하기

3. 픽업 서비스 이용하기

4. 우버 이용하기

5. 택시 이용하기

 

마지막 5번째는 공항 입국장으로 들어오시면 많은 택시기사가 한국어와 일어를 섞어가며 흥정을 합니다. 자기네들이 더 싸고 빠르게 태워주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대만을 처음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돈이 얼마나 드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사기를 당할 수도 있으므로 비추천하겠습니다.

 

1. 공항버스 이용하기

공항버스는 크게 두 가지 버스가 있습니다. 타이베이 메인 역으로 이동하는 1819 버스가 있고

시먼딩으로 가는 1961번 버스가 있습니다. 우선 공항 입국장에서 나오면 왼쪽으로 가시면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가면 Bus To City라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표지판을 따라가서 매표소에서 표를 사시면 됩니다.

1961번 버스표

이때 주의할 점은 1961번 버스는 새벽 110분까지만 운행합니다. 그래서 저도 시먼딩에 호텔이 있었지만, 새벽에 도착했으므로 1819번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1819번 버스는 140원이었습니다.

 

 

5번 플랫폼으로 가시면 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5번 플랫폼 (사진이 흐려서 죄송합니다.)

 

짐을 맡기면 짐 번호가 적힌 표를 줍니다.

짐 번호가 적힌 표

 

2. MRT 이용하기

MRT는 제가 시내에서 공항으로 올 때 사용한 방법입니다. 이지카드가 있다면 충전 후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마저도 어렵다면 한국에서 공항-시내 왕복 티켓을 예매해오는 것입니다.

시내로 왕복하는 MRT티켓은 한국 웹사이트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MRT의 장점은 차로 이동하는 것보다 시간이 좀 더 정확하고 조용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시간은 좀 더 빠르지만, 가격이 150원으로 버스보다 비쌉니다. 또한, 새벽에 도착하는 분들은 이용을 못 할 수도 있습니다.

클룩 화면 캡쳐

 

3. 픽업 서비스

3~4명이 왔다면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일 수도 있습니다. 픽업 서비스는 기사분들이 숙소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한국에서 예약을 할 수 있으며 가격은 사이트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나이가 있으신 어른들과 함께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와그 화면 캡쳐

 

4. 우버 이용하기

우버는 대만에서 쓰기 좋은 교통수단입니다. 실제로 저는 시내에서 이동하면서 이용을 많이 했습니다. 가격은 항상 다르게 나오므로 앱을 설치 후 확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버 앱 화면 캡쳐

 

 

이렇게 타오위안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시간과 경제성을 고려해서 편한 걸로 선택해서 이동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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